광주시 독립야구단 ‘스코어본 하이에나들’ 창단

광주시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광주시 독립야구단 연고지 사용 승인식’을 개최했다.

승인식에는 신동헌 시장과 임일혁 시의회 의장, 이은희 독립야구단 구단주, 송진우 감독 등이 참석했다.

‘스코어본 하이에나들’ 독립야구단은 프로진출이 좌절된 선수들에게 부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리그로 경기도와 경기도 야구소프트볼협회 지원으로 운영된다.

‘스코어본 하이에나들’ 독립야구단은 광주시를 연고지로 시 마크를 사용하며 도내 6개 팀 중 하나로 활동한다.

하이에나는 사회성과 협동심이 강하고 지능이 높은 동물로 서로간의 상생의 발전을 이루자는 의미에서 팀명으로 정했다. 경기도내 5개 팀과 달리 회비를 받지 않고 숙소와 버스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훈련과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 트라이아웃에서도 선수들에게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는 우수 선수 5명이 독립야구단에서 프로리그에 재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신 시장은 “청년들이 부활의 재도전과 ‘다시’ 할 수 있게 기회의 사다리를 열어주신 이은희 구단과 프로야구 레전드 선수로서 광주팀 감독으로 취임하신 송진우 감독께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이 더욱 열심히 해 프로리그에 다시 진출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독립야구리그는 경기도내 6개 시ㆍ군이 광주시에 위치한 팀업캠퍼스에서 4월7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 동안의 대장정을 펼친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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