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명품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하고 글로벌 수소도시 도약에 나섰다.
시는 9일 수소시범도시 사업 마스터플랜 및 기본설계 용역에 따른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윤화섭 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참여 기업 및 용역사 직원 등이 참석해 그동안 진행된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사업내용 보고에 이어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9월 착수한 용역은 올해 1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이날 최종보고회를 열게 됐다. 보고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한 뒤 완성보고서를 확정,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최종 보고회에선 친환경 수소생태계 확산을 글로벌 으뜸 수소도시 구축을 위한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 경제적ㆍ사회적ㆍ환경적 가치 강화를 전략방향으로 내세웠다.
마스터플랜 및 기본설계는 ▲수소시범도시 인프라 구축 및 확대 방안 ▲지속 가능한 수소시범도시 구축 및 운영방안 ▲지역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계획 ▲재생에너지 활용 수소 생태계 구축방안 수립 등이 담겼다.
시는 마스터플랜 및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세부 사업 계획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시가 글로벌 수소도시로 도약할 밑그림은 완성됐다”면서 “이번 설계 결과를 다양하게 검토, 수소시범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내년까지 409억원이 투입되는 수소시범도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예산 80억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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