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공공기관 유치 위해 온ㆍ오프라인으로 10만 서명운동 돌입

파주시,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서명운동

파주시가 3차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온ㆍ오프라인으로 10만 서명운동에 나서는 등 유치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공공기관 유치경쟁이 마무리될 때까지 48만 시민의 공공기관 유치에 대한 뜻을 모으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부터 도·시의원과 함께 공공기관 유치전략을 구상하는 전략회의를 연 데 이어 지난 5일 시의회가 ‘경기도 공공기관 파주시 유치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는 이번 3차 공공기관 이전은 반드시 성공시킨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김회광 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추진단(T/F)을 구성함과 동시에 서명운동, 온라인 릴레이 응원전, SNS 응원 영상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오는 11일에는 도·시의원, 시민들과 함께 온라인으로 발대식을 열어 공공기관 유치 추진 전략을 전 시민과 공유하고 공공기관 유치 성공에 대한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서명운동은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 서명은 파주시청 홈페이지 및 SNS(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배너링크, QR코드를 이용해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서명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경의중앙선 역사, 전통시장 등에서 진행된다.

시는 “그 동안 관이 주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과 협력해 범시민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 시민과 생각을 모으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이번 유치전을 ‘시민과 함께 이뤄가는 파주의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움직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경기남부에 있는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연구원 등 7개 공공기관을 지역 간 균형발전위해 북부 등으로 이전한다.

파주= 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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