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구지천 정비... 금곡·호매실천 건천 방지, 서수원 생활환경 개선 팔 걷어
“공직생활 40년을 기반으로 실사구시의 실학 정신에 입각한 의정 활동을 펼쳐 지역민들의 삶에 웃음꽃이 만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이필근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수원3)은 서수원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데 누구보다 앞장서서 일해왔다. 평동동장, 권선구청 총무과장과 권선구청장 등 40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뒤 지난 2018년 제10대 경기도의회에 입성,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 점검과 예산 수립에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 가운데 이필근 부위원장이 변화의 꽃을 피우고 있는 곳으로는 ‘황구지천’이 있다. 의왕 왕송저수지에서 발원해 수원ㆍ화성ㆍ평택을 거쳐 서해안으로 흘러들어 가는 황구지천은 경기 남부의 중심하천이다. 경기도는 이곳 황구지천을 개발해 시민들의 산책로, 체육 공간 등으로 활용하고자 지난 2010년 하천 주변 폭 50m까지 공원으로 지정했다. 1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땅 한 평도 사지 못하고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을 받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이필근 부위원장은 지역구인 수원 평동, 호매실동, 금곡동, 입북동으로 흐르는 황구지천을 수원천과 서호천처럼 고수부지에 산책로, 수변공원, 체육기구를 설치하고자 경기도에 수차례 예산 편성을 건의해왔다. 이에 따라 올해는 시ㆍ도비 20억원을 투자해 황구지천 정비사업이 착공하게 됐다.
그는 칠보산 아래 금곡동과 호매실동에 자리 잡은 금곡천과 호매실천 2곳의 하천에도 생기를 불어넣었다. 이곳은 모두 건천으로 물이 흐르지 않고 메말라 있어 주민들이 많은 아쉬움을 드러내 왔다.
이 부위원장은 주민들의 안타까움을 해소하고자 이곳에 물이 흐르도록 조치를 취했다. 그는 지속적인 건의와 소관 부서와의 논의를 통해 지난해 4월 1천175억원을 투입, 1일 4만5천t 처리용량의 하수처리장을 착공해 건립 중이다. 오는 2023년 6월 완공 시 1일 2만5천t의 재이용수를 활용해 금곡천과 호매실천에 물이 흘러 건천 방지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야간 산책을 하기에 어둡다는 지적으로 도비 15억원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해 목교 88m LED 경관사업, 볼라드 160개, 스텝등 28개, 교량 하부 원형 등 132대 경관사업을 진행해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호매실 지역의 학교시설 노후화 문제 해결에도 이 부위원장이 나섰다. 그는 개교 70년이 넘는 칠보초등학교의 건물이 노후돼 인근 학생들이 배정받기를 꺼리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문제제기를 해왔다. 결국 지난해 교육인적부 주관 공간혁신사업에 선정돼 150억원이 투입, 새로운 학교 건물이 설립될 예정이다. 또 칠보중 실내체육관 건립도 적극 추진해 47억원의 체육관 예산을 배정받았으며, 주민들이 선호하는 호매실 문화사업 54억원의 도비를 확보했다.
이필근 부위원장은 “9급에서 구청장까지 다양한 행정경험이 의정 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며 “평동장 시절 ‘사랑의 119 운동’ 등으로 대통령표창도 받았던 만큼 이 경험을 수원시민을 위해 적극 활용하는 행정시장이 되는 꿈을 꾸고 있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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