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풍도(豊島)에 봄이 찾아왔다.
이런 가운데 풍도바람꽃 등 야생화들이 외지인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대부도에서 남서쪽으로 24㎞ 떨어진 풍도는 전체 넓이가 1.843㎢에 둘레가 5.4㎞로 현재 117세대 163명이 거주 중이다.
풍도는 서해안 섬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야생화가 피어나는 곳이다.
야생화 군락지는 마을 뒤편 해발 177m 후망산 일대 2만2천㎡에 밀집됐다.
풍도바람꽃은 예전에는 변산바람꽃으로 알려졌지만 변산바람꽃 보다 꽃잎이 더 크고 모양이 다르다. 지난 2009년 변산바람꽃의 신종으로 학계에 알려졌고 지난 2011년 풍도바람꽃으로 정식 명명됐다.
시 관계자는 “풍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 더 찾고 싶고 더 머무르고 싶은 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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