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이 낳은 독립운동가 민세 안재홍(安在鴻, 1891~1965) 선생의 서세(逝世) 56주기 추모식이 1일 오전 11시 국제대학교 비전홀에서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사전에 초청된 30명만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생방송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모식은 제102주년 삼일절 기념식을 겸해 치러지며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회장 강지원)가 주최한다.
고덕면 두릉리 출신의 독립운동가인 안재홍 선생은 서울YMCA 간사, 중앙학교 학감을 거쳐 조선일보 주필ㆍ사장을 지내며 국내 항일운동의 핵심 인물로 활동했다. 일제강점기 국내최대의 항일독립단체였던 신간회 창립을 주도한 인물 중 하나다. 1930년대 조선어학운동을 주도하며 다산 정약용의 ‘여유당전서’ 교열간행과 한국고대사 연구를 통해 일본의 식민사관에 맞섰으며 9차례에 걸쳐 7년 3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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