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평택항의 컨테이너와 자동차 물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평택항 항만운영실적 집계 결과, 컨테이너 물동량이 7만2천542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전년 동기 5만8천37TEU보다 25.0%, 자동차는 12만6천602대로 전년동기 10만4천568대보다 21.1% 늘었다.
전체 물동량 역시 997만3천t으로 전년동기 986만4천t보다 1.1% 증가했다.
서정욱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은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코로나19에도 꾸준히 증가했는데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성장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중국 상해 및 베트남 등지에서 생산된 가전제품 등의 안정적 수입물량 확보로 이 같은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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