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폐교된 분원초 검천분교 평생학습센터로 활용

광주시는 폐교인 분원초등학교 검천분교(남종면 검천리)를 리모델링, 평생학습센터로 활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광주시어린이집연합회, 광주시유치원연합회 등과 상호협력협약을 맺었다.

시는 협약에 따라 3억2천만원을 들여 검천분교를 교육장으로 리모델링, 오는 7월부터 바리스타·제빵·도자기·목공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평생학습센터는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 원아와 초·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1일 현장체험 교육장으로도 활용된다.

신동헌 시장은 “초등학교 폐교를 평생학습센터로 활용하는 건 드문 사례”라며 “남종면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교육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검천분교는 학생 수 부족으로 지난 1995년 폐교됐다.

시는 앞으로 5년 동안 무상으로 사용한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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