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관리공사 수영장 강습프로그램 4월부터 3개월 추첨제 도입

김포도시관리공사(공사)는 많은 시민들이 수영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오는 4월부터 3개월 추첨제를 도입한다.

공사가 운영 중인 수영장은 풍무국민체육센터, 통진문화회관, 김포한강스포츠센터 등 3곳으로 국제규격에 버금가는 시설과 서비스를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인기가 높아 강습 프로그램을 이용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다.

특히 강습 프로그램은 한번 회원으로 선정되면 쉽게 그만두질 않아 소수의 인원만 결원이 발생, 수영장 이용에 한계가 있다.

공사는 이에 누구나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개월 추첨제를 도입키로 했다.

3개월 추첨제는 강습정원을 3개월 단위로 추첨을 통해 모집하는 제도다. 결원만 모집하는 기존의 방식보다 회원선발 경쟁률을 낮춰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매 3개월마다 추첨을 통해 회원을 선발하므로 강습회원이 되기 위해 장기간 대기하던 관행을 없애는데 효과적이고, 진입 장벽을 낮추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추첨제 시행 시 짧은 강습기간에 따른 교육 연속성 저하와 강습의 질적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회원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는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김동석 사장은 “모든 시민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