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내년까지 장애인 종합체육시설 조성

장애인체육

가평군이 내년까지 38억원을 들여 가평읍 읍내리 860번지에 장애인 종합체육시설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설에는 장애인 재활 및 사회활동 지원을 위한 전용공간도 마련된다.

규모는 건축연면적 1천360㎡에 지상 2층이다. 1층에는 농구장, 배드민턴, 탁구, 보치아(Boccia), 슐런(Sjoelen) 등 장애인 전용 스포츠공간이 설치된다. 2층에는 장애인단체 사무실, 교육실(재활프로그램실), 회의실 등 복합용도시설이 들어선다.

보치아는 가죽으로 된 공을 던지거나 굴려 표적구와의 거리를 비교해 점수를 매겨 경쟁하는 구기종목이고, 슐런은 나무보드 위에서 퍽을 홀에 넣어 점수를 내는 스포츠다.

군은 올해 공사를 추진, 내년 준공 및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애인체육관이 건립되면 장애인 스포츠 동호회 운영으로 장애인의 체육활동 및 건강증진 효과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와는 별도로 재활서비스 공간 확장 및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 등을 위해 12억여원을 들여 장애인복지관을 증축한다.

기존 2층 체력단련실(100.45㎡)과 물리치료실(44㎡) 등을 리모델링해 확장하고 3층을 증축해 주간보호센터(107㎡), 강당(174㎡), 교육실(120.9㎡) 등으로 꾸민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 체력단련 및 기능회복 지원을 통한 재활 향상 및 복지수요 충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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