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6일까지 2차 정밀예찰을 진행한다.
시는 앞서 지난해 과수화상병 발생지역 15㎞ 이내에서 사과·배를 키우는 농가 38곳 22.7㏊를 대상으로 지난달 11일부터 1차 동계 정밀예찰을 했다. 이어 오는 26일까지 제2차 동계정밀 예찰을 진행한다.
2차 동계 정밀예찰 범위는 지난해 발생 지역인 적성면에서 문산읍과 법원읍 등으로 확대된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나무와 배나무에서 잎이나 줄기가 불에 탄 것 같은 형태로 피해를 주는 세균 병으로 현재 치료제가 없어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과수화상병이 의심되면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신고 즉시 현장에서 간이검사를 해 의심 여부를 1차로 확인할 수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만큼 알코올 등 소독액으로 반드시 작업도구를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며 “나무에 발생한 궤양을 제거하는 등 과수화상병 균이 잠복할 수 없도록 과수원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하고 작업일지와 외부출입자, 약제 살포일 등도 자세히 기록해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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