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화재가 발생한 다세대주택에서 80대 어르신 등 주민 10명을 구조했다.
18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40분께 파주시 운정신도시 소재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2신고를 받고 즉각 현장에 출동했다.
이날 기온은 영하 10℃를 오르내려다.
경찰은 현장에서 건물에 있던 주민들의 구조 여부를 확인하던 중 1층에서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는 요청자를 발견했다.
이에 경찰관들은 출입구가 검은 연기로 가득 차 현관으로는 출입이 어렵자 주택 창문의 방범창을 뜯어 80대 어르신을 구하고 옥상으로 대피해 있던 주민 등 10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경찰은 “주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신속한 출동, 안전한 현장 조치로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했다. 앞으로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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