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만 도약 앞둔 화성시, '인구정책 실무추진단' 본격 가동

화성시 인구정책 실무추진단 회의

인구 100만 도시로 성장 중인 화성시가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 가동한다.

시는 18일 김종대 기획조정실장이 단장을 맡고 인구정책 관련 18개 부서 팀장 28명이 참여하는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꾸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첫 회의도 진행했다.

5개 분과(저출산분과, 보육ㆍ교육분과, 일자리분과, 고령사회분과, 정주의식분과)로 구성된 실무추진단은 이날 회의에서 화성시의 살기 좋은 도시 이미지 구현을 위한 여러 대안과 정책을 공유했다.

이들은 다자녀 가구 지원혜택을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맘애 좋은 화성 다자녀 카드’ 발급을 확대하고, 다자녀 가구 우대시설 모집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이 자리에서 출산장려를 위한 출생축하 선물세트 배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시행, 예비부모교육 지원, 빈집 리모델링 후 신혼부부 임대, 공동육아 나눔터 확대 운영 등도 제안됐다.

아울러 청년일자리와 다문화 직업훈련 등 일자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도 제시됐고, 노인평생교육 강화와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여러 지원대책 관련 논의도 이뤄졌다.

화성=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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