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남북 평화 분위기 확산에 나선다.
시는 ▲중점 남북교류협력사업 지속 추진 ▲남북교류협력 기반 조성 ▲평화공존 분위기 확산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 등 올해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한다.
시는 중점 남북교류협력사업 지속 추진을 위해 농업협력사업과 율곡 이이 선생 유적 문화교류, 인도적 지원사업 등도 할 계획이다. 제3국을 통해 시 차원의 독자적 북측 교섭 창구도 발굴한다.
남북교류협력 기반 조성을 위해선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관련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9월에는 임진각에서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 전시회를 열어 남북공동 발굴의 성과와 남북사회문화 협력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평화공존 분위기 확산을 위한 사업으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공모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신규 임용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을 위해 기초단체 최초로 탈북민 정착실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한 정책과제 발굴과 취약계층 복지연계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최종환 시장은 “남북관계의 경색국면과 코로나19로 대북협력사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평화는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라며 “남북관계 회복에 대비해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