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관리공사, 민간임대주택 공급 김포전호지구 본격화 전망

▲ 전호지구 사업지역 위치도

김포도시관리공사(공사)가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민간과 공동 개발하는 김포전호지구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사업은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말 지구계획 승인 등을 거쳐 오는 2024년 3월 착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2천719억원이 투입된다.

김포시는 민간임대주택 김포전호지구 조성사업 예정지의 무분별한 난개발로 인한 사회ㆍ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고촌읍 전호리 502의1 일원을 개발행위 허가제한지역으로 지정ㆍ고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사가 김포전호지구 개발사업을 위해 시의회로부터 SPC(특수목적법인) 출자동의안을 승인받은 지 1년 3개월여만이다.

시는 “지난달 6일부터 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공람·공고를 마쳤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발행위 허가제한지역으로 지난 10일 지정ㆍ고시했다”고 설명했다.

개발행위 허가제한지역 지정 면적은 36만7천494㎡로 고시일로부터 3년간 건축물 건축, 공작물 설치, 토지 형질변경, 토석 채취, 토지 분할, 물건 1개월 이상 쌓아놓는 행위, 죽목을 베거나 심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다만, 공고 시행일까지 허가받거나 허가신청이 접수된 행위, 방재시설의 설치 등의 안전을 위한 행위 등은 제외된다.

사업지구 면적의 상당 부분이 개발제한구역인 김포전호지구 개발사업은 개발제한구역의 안정적인 해제 여부가 사업 성패의 관건이다.

시 관계자는 “김포전호지구 조성사업과 관련, 개발행위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재산상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효율적인 토지이용계획 수립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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