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공직자 1천여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소상공인 돕기에 나섰다.
5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모든 공직자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팔아주기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2월 한달 동안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1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매, 설차례상 물품을 구매하도록 홍보 중이다.
온누리상품권은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 새마을금고, 기업은행, 우체국, 우리은행, 신협 등지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온누리상품권 구매 추진은 김 시장이 공직자들과 설명절을 앞두고 시행하려 했던 전통시장 장보기행사가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 연장으로 어려워지면서 대안으로 제시됐다.
특히 김 시장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일부 해결하고자 공직자와 시민 등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물품구매를 직접 홍보 중이다.
소상공인들은 김 시장의 이 같은 행정에 부응하고자 매일 소독작업을 펼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은 아울러 1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 시의 지원을 받아 공영주차장 할인권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보라 시장은 “코로나19를 걱정하는 시민들의 우려를 행정과 상인회의 철저한 방역으로 차단하고 있다”며“소상공인들의 어려운 생계를 위해 시민 모두가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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