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계관리위, 올해도 27개 사업에 한강수계관리기금 221억원 지원

한강유역환경청

올해도 221억원이 투입돼 수도권 주민들의 젖줄인 한강상류 수질개선사업이 진행된다.

한강수계관리위원회(한강수계위)는 친환경 청정사업 선정평가위원회 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27개 사업에 한강수계관리기금 221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친환경농업기반시설 구축 등 친환경 농업부문 14개 사업에 93억원, 수질개선 및 수질오염 사전예방부문 4개 사업에 30억원, 지역 환경ㆍ특색연계 문화사업 등 친환경 첨단기술부문 5개 사업에 37억원 등이다.

올해 예산 221억원 중 지원이 확정된 182억원을 제외한 39억원은 사업진척이 우수한 사업에 추가로 지원된다.

한강수계위는 앞서 지난해 한강상류 3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했다.

이 과정에서 23개 지자체가 공모액 221억원 대비 약 2.1배를 초과한 465억원 규모의 사업을 신청했다.

친환경 청정사업은 한강상류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 우수사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0년부터 공모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그동안 한강수계위는 친환경 청정사업으로 한강상류 32개 지자체에 269개 사업 2천768억원을 지원, 지역발전에 기여해 왔다.

정경윤 한강수계위 사무국장(한강유역환경청장)은 “친환경 청정사업 지원을 통해 한강수계 물환경보전과 지역발전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