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이 추진 중인 안성 미래발전의 생태ㆍ문화적 관광명소인 금북정맥 문화탐방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안성시는 효율적인 금북정맥 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을 위해 기본설계와 핵심사항 등을 선정하고자 국립공단공원과 상호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논의는 주요 탐방로 노선과 탐방 주제, 핵심 콘텐츠 등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탐방로 조성사업을 가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20억원이 투입되는 탐방로는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금북정맥 안성구간 숲 27.7㎞을 복원, 금광호수와 하천길을 연계한 생태문화탐방로로 탄생시킨다.
안성시와 공단 등은 이를 위해 탐방로 주제를 ‘신비의 숲이 열린다’로 정하고 구간과 전망대 6곳, 탐방안내소 등의 위치도 선정했다.
협의가 이뤄진 내용은 국립공원 자문위원회 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김보라 시장은 금북정맥를 국민 누구나 쉽게 걷고 즐길 수 있는 생태문화탐방로로 조성, 미래 안성의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이 갖춘 자원 명칭에 맞는 아이디어를 창의적으로 조성사업에 접목, 안성의 명소를 대내ㆍ외적으로 알리도록 했다.
김 시장의 창의력은 혜소국사가 악인 7명을 교화해 현인으로 만들었다는 칠현산과 악인 7명이 머물렀다는 칠장사 등 다수 구간 명칭에 콘텐츠를 융합한 것이다.
김보라 시장은 “행정은 국민과 시민을 위해 있다. 인간이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고 자연의 소중함을 통해 지역도 발전하는 만큼 수도권 최고의 생태문화적 관광명소로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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