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프로야구 일정 확정…KTㆍ신세계, 4월3일 홈서 개막전

10월까지 6개월 대장정…도쿄올림픽 기간 20여일 휴식기

▲ KBO리그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 정규리그’ 6개월 대장정의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일 발표한 정규시즌 일정에 따르면 올해 프로야구는 오는 4월 3일 개막해 10월 초순까지 팀 간 맞대결 16경기, 팀당 144경기 등 총 720경기를 치른다. 7월 19일부터 8월 9일까지는 야구 대표팀의 도쿄올림픽 참가로 인해 20여일 리그가 중단된다.

지난 시즌 2위 KT 위즈는 4월 3일부터 KT위즈파크 홈에서 지난 시즌 최하위인 한화와 개막 2연전을 갖고, SK를 인수한 신세계 역시 인천 문학구장에서 지난해 7위인 롯데를 상대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올 시즌 개막 경기는 지난 2019년 정규시즌 성적 상위 5개팀의 홈구장에서 치르는 것으로, 당시 6위였던 KT는 두산(1위)과 LG(4위)의 홈구장이 겹침에 따라 홈 개막전을 갖는 행운을 안았다. 신세계는 인수전 팀인 SK가 2019시즌 2위에 올랐었기 때문에 홈에서 개막 데뷔전을 갖게 됐다.

이 밖에도 2021시즌 개막전은 두산-KIA(잠실), NC-LG(창원), 키움-삼성(고척)의 대결로 펼쳐진다.

또한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잠실(LG-두산), 사직(KIA-롯데), 창원(SK-NC), 고척(KT-키움), 대전(삼성-한화)에서 열린다.

KBO는 “경기일정 편성은 구단별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주말ㆍ공휴일 홈 경기수와 월별 홈 경기수 등을 최대한 균등하게 고려해 짰다”고 밝혔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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