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관련 기관 검색·약 정보 등 통합 사이트 운영
우울증, 공황장애 등 정신질환을 자가검진하고 근처의 정신건강 기관과 약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국가 서비스가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정신건강 정보를 하나의 사이트에서 통합으로 볼 수 있는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서비스를 1일부터 시작했다.
이는 지난달 14일 발표된 제2차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온국민 마음건강 종합대책’)의 하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우울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자 믿을 수 있는 정신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도록 한 것이다.
포털은 자가검진과 질환별 자가검진(17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털 사용자들은 자가검진 결과에 따라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에 도움이 되는 위치기반 정신건강 관련 기관 검색, 약 정보 등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아동(만 6∼11세)·청소년(만 11∼17세)·성인(만 18세 이상) 등 생애주기나 우울증·공황장애 등 질환에 대한 자가 검진을 통해 인근 의료기관이나 약에 대한 정보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주요 질환에 대한 정보나 자주 하는 질문 등도 찾아볼 수 있다. 신뢰성과 유익성 등의 기준에 따라 국립정신건강센터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의 검증을 거친 정보가 제공된다.
염민섭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알기 쉽고 정확한 정신건강 정보를 통해 국민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자신과 가족의 정신건강을 스스로 지키는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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