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스마트시티 국제인증 연간심사에서 기존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인증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화성시는 영국표준협회(BSI)의 22개 세부 항목에 대한 심사 평가에서 성숙도 평균 3.4점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12월 인증 당시 평균 점수 3.1점보다 0.3점 높은 수준이다.
스마트시티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나 연간 1차례 심사를 통해 성숙도 평균 3.0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화성시는 스마트도시 구축에 지속해 투자, 자율주행차 기반시설과 드론 비행시험장 조성 등 선진화한 도시인프라를 제공하고, 경찰·소방과 연계한 통합 관제시스템을 통해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시티 국제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 ISO가 지난 2018년 세계 스마트시티 구축 및 확산을 위해 마련한 기준이다.
이 스마트시티 국제표준은 BSI가 만든 ‘PAS 181’이 국제표준으로 승격한 것으로, 인증 심사는 BSI가 진행하고 있다.
세계에서 스마트시티 인증을 받은 곳은 화성시를 비롯해 세종시, 대구시, 고양시, 과천시, 양주시, 서초구 등 국내 7개 도시가 유일하다.
화성=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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