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이 오는 2024년까지 마무리된다.
시는 파주환경순환센터 악취 근절 등을 위해 485억원을 들여 내년 3월 착공, 오는 2024년말까지 현대화사업을 완료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앞서 이를 위해 타당성 조사용역과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데 이어 한국환경공단과 지난해 8월 위ㆍ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화사업 목표는 가축분뇨 90t, 음식물 70t 등 하루 160t 처리규모의 통합 바이오가스사업을 통한 악취 제로화다. 다음달 환경부와 협의에 들어 간 뒤 오는 6월 환경영향평가 이행, 오는 12월 시공사 선정 등으로 이어진다.
파주읍 소재 파주환경순환센터는 총용량 하루 580t(분뇨, 가축분뇨, 음식물, 축분혼합)을 처리하는 환경기초시설로 현대화사업은 최종환 시장의 환경공약사업이다.
하지만 올해 가동 30년째로 시설 노후로 인한 악취 발생과 함께 운영비가 지난 2015년 85억원가량에서 지난 2016년 10억여원이 늘어난 99억원, 지난 2019년에는 100억원이 넘는 등 해마다 급증해 시 재정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고비용 저효율 환경기초시설로 인식돼 현대화가 시급했었다.
김관진 파주시 자원순환과장은 “파주읍과 월롱면 등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유기성 폐자원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노후 시설을 현대화해 악취제로와 운영비용 절감 등 다목적 효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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