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경안동 공설운동장 부지에 추진 중인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장애인 생활밀착형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시는 이에 따라 시비 57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97억원을 들여 경안동 공설운동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850㎡ 등의 규모로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한다.
내년 상반기 착공, 오는 2023년 3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센터 지하에는 소규모 수영장인 수중운동실과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지상 1층에는 국제규격의 다목적 체육관, 지상 2층에는 헬스장과 다목적 세미나실, 옥상에는 게이트볼장과 옥상정원 등이 들어선다.
수중운동실은 장애인 재활목적으로 활용하되 프로그램 운영 외 시간에는 비장애인도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 최적의 접근성과 이동성 등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신동헌 시장은 “이번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 건립으로 부족한 체육시설 확보와 함께 시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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