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노인통합돌봄 시범사업 시행 앞두고 합동점검회의

화성시가 오는 3월 노인통합돌봄 시범사업 시행을 앞두고 행정안전부 주민서비스개편 추진단과 합동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노인통합돌봄 시범사업은 기존 주거지에서 계속 살기를 희망하지만 열악한 주거환경과 재가서비스 부족 등으로 계속 거주가 어려운 어르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날 상황실에서 열린 합동점검회의를 통해 그동안의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초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과 남양읍 현대프라자, 화성종합경기타운 등 3곳에 권역별 통합돌봄본부를 설치하고 보건ㆍ복지 담당 공무원 및 공공기관 전담인력 32명을 배치했다.

주요 서비스로는 ▲보건의료(ICT 방문진료, 만성질환 관리, 퇴원환자 관리) ▲장기요양(수시방문형 재가서비스, 기능회복서비스) ▲주거지원(주택개조, 노인돌봄주택) ▲생활지원(이동ㆍ동행, 식생활) 등이다.

지원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시범운영기간에는 장기요양등급 인정자 중 3등급 또는 등급 외 판정자, 요양등급 탈락자 등 홀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렵지만 제대로 된 지원을 받기 어려웠던 어르신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내년 12월까지 운영된다. 국비 포함 총 25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화성시는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에도 선정돼 체계적인 통합돌봄 인프라를 구축에 나서고 있다.

화성=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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