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이장협의회 서울~양평 고속道 추진서명부 기재부 전달

김재선 양평군 이장협의회장이 지난 11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양평 군민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기재부에 전달했다. 사진 양평군 제공

양평군 이장협의회는 지난 11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을 기원하는 주민 1만4천882명 서명부를 기획재정부(기재부)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기재부가 지난 2019년 5월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나 현재 KDI 예비타당성조사 지표인 B/C가 1.0 미만으로 경제적 타당성이 낮게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달 중 종합평가를 통해 통과여부가 발표된다.

군은 이에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정동균 군수를 포함해 전 공직자가 군의회와 기재부·국토부 등 상급 기관을 방문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단체를 주축으로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전달했다.

김재선 협의회장은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주민들의 간절하고도 오랜 염원이다.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가 반드시 통과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총길이 26.8㎞에 사업비 1조4천709억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이다. 개통되면 상습 차량 정체구역인 군도 6호선, 국지도 88호선, 국도 43호선 등지의 교통량이 분산돼 지역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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