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새해 출근길 첫주 강추위…화~목요일엔 눈 소식

경기지역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자 핫팩 등 보온용품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15일 오후 수원시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핫팩을 구입하고 있다.조주현기자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면서 핫팩 등 보온용품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조주현기자

새해 출근길 첫주에 한파가 맹위를 떨칠 전망이다. 8일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등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원과 인천 등 수도권지역의 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8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1도에 머물 전망이다. 다음 날인 5일의 최저기온도 영하 6~7도를 보이며 전날과 비슷하다.

추위는 6일부터 더욱 기승을 부려 금요일인 8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6일 수도권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를 보이다 8일에는 영하 16~18도까지 뚝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한파는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5일부터 7일 사이에는 눈 소식도 있다. 북서쪽에서 남동진하는 구름대의 영향으로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 다만 남하하는 기압골의 발달 정도에 따라 눈이 오는 지역은 일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장희준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