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아람마을 만들기 내년에도 계속된다… 마을 6곳 추가

30일 가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아람마을 성과공유식ㆍ시상식에서 김성기 군수(사진 중앙)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평군 제공

가평군이 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 마을을 되살리기 위해 추진 중인 아람마을 만들기 사업이 해를 넘겨도 계속 된다.

군은 지금까지 아람마을 만들기 사업에 마을 27곳 참여에 이어 내년에는 마을 6곳을 추가, 모두 30곳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2015년 희복(희망+행복)마을 만들기로 시작으로 지난 2017년부터는 매년 심사를 통해 순위를 매겨 소정의 사업비도 지원해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은 30일 대회의실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마을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람마을 성과공유식ㆍ시상식을 열었다.

앞서 군은 아람마을 만들기사업에 참여한 1단계 모람마을과 2단계 도람마을 등 마을 6곳 대표들이 참여해 각 마을이 기획한 동영상 상영과 내년 마을발전계획 발표를 열어 마을별 순위를 결정했다.

시상식에선 대상격인 최우수상에 가일2리와 고성리1반 등이 선정돼 사업비로 각각 2천500만원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호명리·율길1리가 뽑혀 각각 2천만원, 장려상에는 제령리5반·이곡1리 마을이 차지해 각각 1천500만원이 주어졌다.

시상식에선 행복마을 관리소로 지정된 이화리와 운악리 등에 대한 현판 증정식도 열렸다.

행복마을 관리소는 고령화에 따른 활력 저하와 공동체성 악화 등 지역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기 군수는 “주민 모두 주인이 되고 주민이 희망하는 마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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