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기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며 강추위가 시작되겠다.
수도권기상청은 29일 오후 9시를 기해 수도권 전역에 한파특보를 발효했다.
파주ㆍ의정부ㆍ포천ㆍ연천ㆍ동두천ㆍ양주ㆍ남양주ㆍ여주ㆍ가평ㆍ양평 등 10개 시군에는 한파경보, 나머지 21개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다.
밤 사이 찬바람이 대기 중 미세먼지를 밀어내면서 30일은 대체로 맑겠다. 기온은 전일 대비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16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9도를 보이겠다.
이번 추위는 새해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17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5도에 머물겠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고 밤사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1월1일까지 강한 한파가 이어지고 거센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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