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위해 내년에만 640억원을 투입한다.
한강수계 수질오염 예방과 환경개선 등을 위해서다.
29일 군에 따르면 내년에 확정된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가평읍 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신설 18.51㎞에 121억원 ▲북면 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신설 44.67㎞에 400억원 ▲북면·설악·상면 노후 하수관로 정비 2.34㎞에 119억원 등이다.
군은 이들 사업에 대해 내년부터 실시설계를 진행하는 등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에 만전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기존에 진행 중인 사업들을 포함해 모두 16건에 총사업비 2천365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지난해 기준 하수도통계상 전국 및 경기도 보다 낮은 81.2%였던 하수도보급률을 오는 2024년 이후에는 97%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군은 지난해 209억원, 올해 943억원 등의 국고를 확보하는 등 공공하수도분야 신규 사업들을 지속적인 추진해왔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노력으로 하수도보급률 100%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환경부가 평가하는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점검 결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가평=신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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