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오늘(29일) 낮 동안 눈이 내리겠고, 경기남부에는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밤부터는 한파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서쪽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해도는 오전까지, 서울·인천·경기도는 낮 동안 눈이 내리겠고, 경기남부는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 오전까지 서울·인천·경기도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도가 1cm 내외, 서해5도가 1~5cm를 기록하겠고,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가 되겠다.
눈이 그친 뒤에는 한파가 찾아오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3도 등 2~5도가 되겠으나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차차 낮아져 내일(30일)은 오늘보다 아침 기온이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1도, 파주 -15도 등 -16~-1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수원 -7도 등 -9~-5도를 기록하겠고, 모레(31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3도, 파주 -17도 등 -17~-1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등 -5~-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오늘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며, 특히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늘 서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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