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중앙회장 선거 29일 현 회장과 부회장 격돌

기호1번 이용규 후보,
기호1번 이용규 후보, 기호2번 최무열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제12대 중앙회장선거가 오는 29일 현 최무열 회장과 이용규 부회장이 출마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24일 한국임업후계자협회 등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기호 1번 이용규 후보(58ㆍ현 부회장)와 기호 2번 최무열 후보(57ㆍ현 회장)가 격돌을 벌인다.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전국 120개 지역협의회를 대표해 선임된 대의원 382명에 의한 간선제 방식으로 치뤄진다.

코로나19 등으로 첫 온라인(모바일) 투표로 진행된다.

이용규ㆍ최무열 후보는 협회원의 권익 증진과 함께 임업 직불제 도입 등의 제도 개선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기호 1번 이용규 후보는 후계자가 주인 인 협회와 소통과 화합, 겸손과 섬김의 리더란 슬로건을 주창, ▲ 임업 직불제 통과 및 세금 감면 추진 ▲회원 실익증대 사업개발 추진 ▲협회 투명 경영과 임산물 수출사업 추진 ▲장학재단 운영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경북 경주에서 태어난 이 후보는 충남대 농과대를 졸업하고 국제라이온스클럽 356-B지구 신세기클럽 회장과 한국조경수협회 대전ㆍ세종ㆍ충남동부지회장, 임업후계자협 충북지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충남대 총동창회 부회장과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분과위원장, 산림청 정책자문위원, 임업후계자협 중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이 후보는 “올 한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임업인들을 위해 봉사하고자 선거에 나섰다”며“당선되면 임업 발전을 위하고 회원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부설연구소를 설립, 산림소득사업 표준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맞춤형 전문임업인 사업을 부활시킬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임업 경영 면세유 지원을 확대하고 회비 의존도가 높은 협회 재무구조를 개선, 더욱 안정적인 협회 경영을 이끌어 후계자가 주인인 협회를 만들고 소통과 화합, 겸손과 성김의 리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호 2번 최무열 후보는 ‘임업후계자의 꿈과 비전을 열겠습니다, 최무열이 해온 일, 최무열이 완성하겠습니다’란 비전을 제시, ▲임산물 소비촉진 방안 강구 ▲후계자 지원 인재개발 및 육성 ▲맞춤형 컨설팅 ▲산림소득사업 멘토링 ▲청년 임업후계자 육성 ▲규제개혁 특별위원회 운영 ▲소득 안정화 등을 제시했다.

강원도 강릉 출신인 최 후보는 한국방송통신대 농학과 4학년에 재학 중으로 강원산림연구회장과 산림경영정보학회 부회장, 남북산림협력포럼 부이사장, 한국임업인총연합회장, 임업후계자협 중앙회장 등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 후보는 “지난 3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임업직불제 도입과 임업인 세제 혜택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며“임업을 경영하는 산림 안에서 산림문화·휴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림복합문화원이란 새로운 조직과 시설 등을 도입하기 위해 산림휴양법 개정과 임업인 정책자금 금리 인하를 위한 활동도 꾸준히 진행해 왔고 성과를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임업인의 권익 증진을 위한 계획 중 공약에 채 담지 못한 많은 일과 함께 지금까지 추진해 온 주요 사업까지 성과를 내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권병섭 협회 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 11대 회장선거까지 대의원에 의한 현장투표를 진행했으나 이번 12대 회장선거는 코로나19 등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선거를 치룰 예정이다. 지난 24일 모의투표를 온라인 투표로 실시,효율성을 높인 결과 70%가 넘는 대의원이 참여해 순조롭게 진행돼 오는 29일 투표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