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를 비추는 '희망등대'_이달의 모범경찰관] 하남경찰서 덕풍지구대 대장 경감 변대우

하남경찰서 덕풍지구대 변대우 경감

“편안하고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과 소통하며 빈틈없는 치안 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하남경찰서 변대우 덕풍지구대장(58ㆍ경감)을 이달의 모범경찰관으로 선정했다.

변 경감은 33년 동안 현장에서 발로 뛰며 직접 보고 듣고 소통해 선후배와 동료들에게 ‘소통의 리더’, ‘솔선수범의 리더’라고 불린다.

평소 걸어서 출퇴근하는 그는 관내 곳곳을 순찰하고 주민들의 민원사항을 듣기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유난히 긴 장마가 몰아쳤던 올여름에는 자발적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대형 공사장 주변과 재개발 구역을 순찰하며 시설물을 점검했다.

이 같은 변 경감의 열정은 코로나19도 막지 못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기 어려워지자 변 경감은 보이스피싱, 도난 등 범죄 예방법을 담은 치안 소식지를 발행해 직접 관내 아파트에 배포하기도 했다.

변 경감의 따뜻한 배려는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동료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일례로 변 경감은 교대 시간 전 일찍 출근한 직원이 티 타임을 즐길 수 있도록 ‘미니cafe’를 만드는 등 직원들의 복지와 쾌적한 근무환경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그의 적극적인 행보로 덕풍지구대는 지난해 2분기와 올해 2분기에 공동체 치안 분야 우수지역관서로 선발됐다. 또한 동료 및 주민과의 관계에서 귀감이 되는 베스트 지역 경찰 2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변대우 경감은 “편안하고 화목한 직장 분위기 속에서 단단한 조직력을 만들 수 있다. 이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며 “꾸준하게 직원들과 소통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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