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밤부터 비

12월 23일 오전 8시 20분 기준 천리안2A호 위성이 촬영한 기상 이미지. 기상청 홈페이지
12월 23일 오전 8시 20분 기준 천리안2A호 위성이 촬영한 기상 이미지. 기상청 홈페이지

수요일인 오늘(23일) 미세먼지 단계가 '나쁨' 수준으로 오르면서 공기질이 좋지 않겠다. 밤부터 인천을 시작으로 수도권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남부 모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국외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어 마스크 착용이 요구된다.

오늘 구름 많다가 낮부터 흐려지겠고, 북쪽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밤부터 인천·경기서해안에 비가 시작돼 내일(24일) 새벽까지 수도권에 비가 내리겠다. 다만,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울·인천·경기도의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수원 9도 등 5~10도가 되겠다. 기온은 내일 오전까지 평년(최저기온 -8~-3도, 최고기온 3~5도)보다 높겠으나,오후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점차 낮아져 모레(25일)까지 평년과 비슷하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수원 -1도, 파주 -4도 등 -6~1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3도 등 2~4도가 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5도, 파주 -10도 등 -10~-2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4도 등 2~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내일과 모레 인천·경기서해안에는 바람이 20~35km/h(5~10m/s)로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오늘 오후부터 서해중부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차차 강해져 내일까지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불겠고, 물결은 1.0~2.5m로 높게 일겠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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