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국산 딸기 수출 시기를 맞아 베트남 호치민시의 특급호텔에서 국산 딸기 뷔페를 런칭하고 홍보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스몰 럭셔리’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한국 특급호텔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프리미엄 디저트 뷔페인 딸기 뷔페를 베트남 현지에서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aT는 행사에서 한국산 딸기를 활용한 갖가지 디저트 메뉴들을 내놨다. 베트남에서는 보기 드문 ‘킹스베리’ 등 신품종도 등장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한국의 특급호텔들이 앞다퉈 운영하는 딸기 뷔페를 베트남에서 런칭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한국산 딸기의 고급화와 소비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 딸기는 2016년부터 베트남에 수출돼 2019년 기준 약 7백만달러 규모로 수출되고 있다. 베트남 현지생산 딸기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고급농산물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약 2배 이상의 수출 성장세를 보이며 현지시장에서 인기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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