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농림수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7일 파주 문산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정밀 조사결과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최종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저병원성 AI이지만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해당 지역에 대해선 향후 일주일 동안 소독 강화 조치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철새도래지 통제초소 2곳을 운영하고 공릉천 등 주요 하천, 가금농가 주변 및 주요 도로 등지에 방역차량 4대, 광역방제기 5대, 드론 2대, 살수차 1대 등을 동원해 소독 강화 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모든 가금농가에 AI 발생 예방을 위해 ▲그물망, 울타리, 전실 등 방역시설 정비 ▲출입 인원과 차량에 대한 철저한 출입통제 ▲농가 진출입로와 축사 주변에 충분한 생석회 도포 ▲매일 축사 내·외부와 농가 주변 도로 등 소독 ▲축사별 장화(신발) 갈아 신기 ▲철새도래지와 저수지 방문 금지 등 차단방역수칙의 철저히 준수를 당부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