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영하 11도 매서운 한파…밤부터 '눈'

12월 17일 오전 8시 32분 기준 천리안2A호 위성이 촬영한 기상 이미지. 기상청 홈페이지
12월 17일 오전 8시 32분 기준 천리안2A호 위성이 촬영한 기상 이미지. 기상청 홈페이지

목요일인 오늘(17일) 출근길 영하 18도까지 내려가며 매서운 한파가 이어진 가운데 수도권에는 밤부터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8도, 수원 -11도, 파주 -18도 등 -18~-8도를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1도 등 -2~1도가 되겠다.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추위가 이어지면서 현재 경기북부에는 한파경보가, 서울과 경기남부 내륙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내일(18일)은 기온이 오늘보다 일시적으로 평년 수준(아침 최저기온 -8~-3도, 낮 최고기온 3~4도)으로 회복되겠으나, 내일 오후부터 또 다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모레(19일) 기온이 떨어져 춥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8~-1도, 낮 최고기온은 0~3도가 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15~-5도, 낮 최고기온은 -3~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늘은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밤에 인천·경기북부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해5도는 낮부터 밤 사이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울을 포함한 경기남부 지역은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가 2~7cm,  서울·인천·경기북부가 1~3cm를 기록하겠다.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일부 경기도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하겠다.

서해중부먼바다는 내일 오후에 바람이 30~45km/h(8~13m/s)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물결은 1.0~2.5m로 다소 높게 일겠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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