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출근길이 꽁꽁 얼어붙는다. 이번 한파는 오는 16일 아침까지 이어지다 주말께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3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14일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게 느껴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동부를 비롯한 일부 중부지방은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낮에도 최고기온 영하 4도에 그쳐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화요일인 15일에도 오전 영하 10도에서 낮 영하 4도로 매서운 추위가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15일에 정점을 찍은 뒤 서서히 누그러져, 금요일인 18일께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13일 오전에는 경기도 전역에 눈이 내리면서 31개 시ㆍ군 모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대설주의보는 오후 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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