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학교법인일송학원 윤대원 이사장이 스웨덴 웁살라대학교가 주관하는 ‘린네 메달(Linnaeus Medal)’ 시상식에서 2020년 금메달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린네 메달은 식물학 시조로 불리는 생물학자 ‘칼 폰 린네(Carl Linnaeus)’ 탄생 300주년을 기려 제정됐다. 웁살라대학교는 2007년 5월 첫 시상 이후 매년 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거둔 인물에게 메달을 수여한다.
그동안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미셸 마이어(Michel Mayor) 교수, 언어학자 노엄 촘스키(Noam Chomsky) 교수, 칼 구스타프 16세(H.M. King Carl XVI Gustaf) 스웨덴 국왕, 코피 아난(Kofi Annan)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린네 금메달을 받았다.
윤대원 이사장은 2008년부터 매년 한림대학교의료원과 웁살라대학교의 공동 심포지엄을 이끌며, 한국과 유럽 간 기초·임상연구 학술교류 기회를 만들고 세계적인 네트워크로 확대하는 데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한림-웁살라 해외거점연구센터 ▲한림대의료융합센터 ▲한림대의료원 의료인공지능센터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를 세워 인재양성과 의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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