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월사 범종각 아래쪽에 자리하고 있는 탑으로, 조선시대 승려인 천봉당 태흘(1710∼1793)의 사리를 모셔두고 있다.
탑은 넓은 바닥돌 위로 기단을 두고, 탑신을 올린 모습으로, 바닥돌을 제외한 각부분이 8각을 이루고 있다. 기단은 각 모서리마다 다섯 개의 구슬무늬를 세로로 두어 장식했다.
탑에 새긴 기록으로 보아 조선 정조 18년(1794)에 세웠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소재지는 의정부 호원1동 산91번지로 지난 1985년 9월20일에 도 문화재자료 66호로 지정됐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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