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등 경기·충청 4개 시군의회,수도권내륙선 철도망 반영 건의

국토부에 전달

안성시, 화성시, 진천군 등 4개 시ㆍ군민 7만 5천여명의 서명이 담긴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건의문이 국토부에 전달됐다.

안성시는 7일 오후 안성시, 화성시, 충북 진천군과 청주시 등 4개 시ㆍ군 의회가 국토부에 철도망 구축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 시ㆍ군의회는 지난 10월 국회토론과 11월 민ㆍ관 합동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수도권 내륙선 철도망 구축 반영을 위해 상호 건의문을 공동으로 채택했다.

이날 전달한 건의문에는 2조 5천억원이 투입되는 국가 철도망 구축으로 화성시 동탄을 시작으로 안성시~진천군~청주국제공항을 잇는 78.8㎞의 철도 노선을 반영해 달라는 내내용이 담겼다. 4개 시 민간위원장과 시ㆍ군 의장 등은 국토부에 공동 건의문과 그동안의 철도 구축 반영을 위한 추진현황과 활동사항을 설명했다.

4개 시ㆍ군 의장 공동 건의문을 통해 “수도권 내륙선은 단순한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물리적 교통수단이 아니다”며 “철도 개발 소외지역과의 교통 접근성 개선을 통해 과밀화된 수도권 교통과 항공수요의 지방 분산을 이끌어내 국토균형 발전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경지도지사와 충청북도, 안성시, 화성시, 진천군, 청주시 등 6개 지방정부는 지난해 11월 수도권 내륙선 실현을 위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