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미생물 이용한 새로운 가축분뇨 처리기 선보여

이천시 가축분뇨 자원화기기(분뇨처리 절차도)

이천시가 설성면 양돈농장에서 새로운 방식의 가축분뇨 처리기를 선보였다.

축사악취로 인한 생활불편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 처리기는 24시간 안에 5t씩 돈분뇨(슬러리) 자원화 처리가 가능하다.

그동안 가축분료를 처리하는데는 40~60일 걸렸다.

이에 따라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가축분뇨 자원화는 토착미생물을 이용한 방식으로 복합 미생물군단으로 방선균, 락토바실러스계 등이 사용되고 부숙은 10시간 이내 90% 소멸방식으로 24시간 이내 처리할 수 있다.

가축분뇨 처리공간도 200~300평에서 20평 이내로 줄였다.

시는 앞으로 음식물처리기, 폐사가축 처리기 등도 준비해 악취문제 등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엄태준 시장은 “전체 악취민원 중 축사민원이 77%로 대부분 양돈농가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번 시연회를 통해 가축분뇨 처리문제와 악취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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