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모가면 원두리에 최신식 거점소독시설 운영 시작

모가면 신규거점·세척소독시설 점검
모가면 신규거점·세척소독시설 점검

이천시는 모가면 원두리 256의2에 총사업비 9억5천만원을 들여 넓이 200㎡에 사무실, 창고, 소독실 등을 갖춘 최신식 거점세척·소독시설 운영을 개시했다.

축산농가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은 반드시 경유해 소독받아야 하는 거점소독시설이다. 최근 야생멧돼지의 ASF 확산과 고병원성 AI의 확진 등 동절기 가축전염병 발생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축산방역의 구심점이다.

이 시설은 터널식 세척 및 소독장치, 대인소독실, 소독필증 자동발급 시스템 등을 갖췄으며 친환경 소독제인 차아염소산과 소독, 세척액 등을 여과·재활용할 수 있다.

소독방식은 차량 하부 세척소독을 실시하는 1단계, 차아염소산과 OH라디칼 분무소독장치를 가동하는 2단계, 자외선ㆍ오존을 활용해 차량외부는 물론 운전석 내부까지 살균하는 3단계 공정을 통해 소독 대상 주위 유기 오염물질을 3분 내 완전히 제거하고 대인소독실을 통해 운전자에게 부착된 오염물질까지 차단한다.

엄태준 시장은 “거점세척·소독시설은 농장별 가축전염병 차단의 최전선에 해당하는 핵심 시설”이라면서 “축산농장에 출입하는 축산농가 차량과 운전자들은 최신식 거점세척·소독시설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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