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산곡동 요양원 19명 코로나19 추가 확진…코호트 격리 조치

인천의 한 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코호트 격리조치에 들어갔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부평구 산곡동의 한 요양원의 입소자와 종사자 19명, 확진자의 접촉자 14명 등 총 3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첫 확진자를 포함해 모두 20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입소자는 15명, 요양보호사 3명, 확진자의 가족 2명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20명을 전담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하고 있고, 이 요양원을 코호트 격리했다. 나머지 입소자와 종사자 등 25명에 대해서는 4~19일 15일간 코호트 격리하고, 음성판정이 나온 사회복무요원 2명은 자택에서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 및 확진자의 가족 등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 밖에도 확진자의 접촉자 등 주민 17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538명이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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