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강변도시 어린이집 100명 전원 음성

하남시청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한 어린이집 원장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시가 비상체제에 돌입(경기일보 11월22일자 웹)한 가운데 해당 어린이집 원아 등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

23일 시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 내 A어린이집 원장이 지난 21일 확진판정을 받자 시는 곧바로 해당 어린이집의 원아와 교사 등 모두 10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긴급 실시했다.

이 결과 해당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 학부모 등 100명에 대한 검사결과에서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시는 음성판정일지라도 1대1 전담 공무원을 배치, 자가격리 밀착 관리 등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자칫 집단감염으로 번질 우려가 있었던 이번 사태와 관련, 시는 이날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공동비상대책회의를 긴급 소집,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지역확산 차단대책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논의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300명대에 이르는 등 재확산 추세를 보임에 따라 지역확산을 차단, 열흘 앞으로 다가온 대입수능시험에 대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민관협력위원회 분과별 대응현황을 점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수능 대비 등에 따른 향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민간협력위원회는 ▲수능 대비 학교ㆍ학원ㆍ스터디 카페 등 방역활동 강화 ▲집단감염 우려 어린이집ㆍ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정밀방역 실시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점검 강화 등을 즉각 추진키로 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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