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12월 1일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경기도주식회사(대표이사 이석훈)는 다음 달 1일 화성ㆍ오산ㆍ파주에서 ‘배달특급’을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배달특급’은 사실상 독과점 체제를 형성한 배달앱 시장을 공정 경쟁으로 유도하고,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전국 최초 민관 협력으로 추진되는 디지털 플랫폼 사업이자 경기도형 디지털 뉴딜 사업의 주축이다.
경기도주식회사가 행정력을 기반으로 사업 성공을 위해 홍보와 기획 등을 도맡았고, NHN 페이코를 주축으로 한 컨소시엄 사업자가 앱 개발 등을 맡아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의 성공적인 자리 매김을 위해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기존 오프라인에서만 이용할 수 있던 지역 화폐를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고, 지역 화폐로 결제 시 10% 선 할인은 물론 5%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를 위한 혜택을 마련했다.
이석훈 대표이사는 “‘배달특급’이 쉼 없이 달려와 런칭까지 앞두게 돼 감회가 새롭고,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시범지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사용자 경험 등을 참고해 시스템을 보완한 뒤 2021년 경기도 전역으로 순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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