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최근 엄태준 시장 주재로 회의실에서 관련 부서장 및 교통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교통정비중기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를 열었다.
중·장기 교통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연차별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보고회에선 용역진행 상황과 교통현황 및 장래 교통수요 예측, 문제점 분석을 통해 중·장기 교통정책의 비전과 목표 등이 제시됐다.
시는 이를 위해 광역교통체계 개선, 대중교통체계 개선, 교통안전시설 및 교통체계관리, 주차시설계획,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수단 등 친환경적 교통체계 구축 등 10개 분야에 대한 세부 개선방안을 검토했다.
시는 앞서 이미 수립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건설 중인 공영주차장의 편리한 이용을 위한 주차정보 안내시스템과 현재 대두되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 활성화방안, 이용자 수요에 대등하기 위한 대중교통체계 도입, 철도와 물류의 활성화방안 등 시민이 주인인 이천의 시정철학과 그린뉴딜의 국가정책을 접목해 빠르게 변화하는 교통변화에 대응할 수 있고 실현 가능한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엄태준 시장은 “이번 도시교통정비 계획은 단순히 법정계획을 수립하는게 아니라 대내외 빠르게 변화하는 교통 페러다임에 맞춰 실현가능한 시민 중심의 교통 정책 방향 제시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보다 실용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더욱 면밀히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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