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낮부터 가끔 비

11월 17일 오전 8시 32분 기준 천리안2A호 위성이 촬영한 기상 이미지. 기상청 홈페이지
11월 17일 오전 8시 32분 기준 천리안2A호 위성이 촬영한 기상 이미지. 기상청 홈페이지

화요일인 오늘(17일) 수도권 공기질이 좋지 않겠고, 낮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남부 지역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져 중서부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하늘은 구름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서울·인천·경기도는 오늘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하지만 내일(18일) 낮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고, 오후에 다시 비가 시작되겠다.

모레(19일) 새벽 서해5도, 오전 서울·인천·경기도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는 서울·인천·경기서부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남부가 5~10mm가 되겠다. 특히 내일 경기북부와 서해5도는 10~3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온은 오늘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오늘(17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7도, 수원 18도 등 16~20도로 평년(10~11도)보다 5~10도 높겠다.

내일까지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어제(16일, 16~20도)와 비슷한 20도 내외의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포근하겠다. 모레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해 따뜻하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18~21도를 기록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16~2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서해중부먼바다는 오늘 오후부터 바람이 점차 강해져, 내일 저녁부터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중부앞바다도 바람이 20~50km/h(6~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1.0~3.0m로 높게 일겠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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