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낮 기온 최고 19도

11월 16일 오전 8시 36분 기준 천리안2A호 위성이 촬영한 기상 이미지. 기상청 홈페이지
11월 16일 오전 8시 36분 기준 천리안2A호 위성이 촬영한 기상 이미지. 기상청 홈페이지

월요일인 오늘(16일) 안개가 짙게 끼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공기질이 좋지 않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인천, 경기도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튼 곳이 있겠다. 특히 영종대교, 인천대교, 서해대교 등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10~200m로 매우 짧아지는 구간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도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계속된 대기 정체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의 축적, 여기에 국외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남부 등 수도권 모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7도, 수원 18도 등 16~19도의 분포를 보이며 예년보다 포근하겠다. 모레(18일)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은 비슷하겠지만 내일(17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8~21도가 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내일까지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한편, 내일 저역 서울과 인천, 경기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고,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모레 새벽부터 아침 사이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서해5도는 내일 오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모레까지 이어지겠다.

서울·인천·경기도, 서해5도에 내릴 비의 양은 5mm 내외가 될 전망이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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