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지역의 겨울철 상습 결빙구간인 국지도 84호선 가남읍 양귀리~심석리(흑석 항아리고개) 선형이 개선된다.
흑석 항아리 고개는 폭이 좁고 S자 커브와 매우 심한 경사 도로로 인해 겨울철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구간이다.
앞서 시는 도로관리청인 경기도에 해당 도로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 경기도 건설본부가 지난 7월 해당 구간 개량공사 추진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한 바 있다.
시는 최근 가남읍 양귀리 마을회관에서 주민과 기관ㆍ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흑석 항아리 고개 선형개량공사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총사업비 29억원(공사비 25억원, 보상비 4억원)이 투입돼 도로 연장 0.9㎞, 폭 10m 등으로 개선된다.
내년 상반기 설계가 마무리되고 하반기부터 공사가 추진된다.
경기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 보다 안전한 도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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