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유량조정조 준공

동두천시는 하루 5천t 처리용량을 갖춘 공공하수처리시설(유량조정조) 개량사업을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하루 8만6천t 처리규모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운영하며 유량 및 수질의 변동이 큰 상황에선 하수처리의 상시 안정적 운전 및 방류수질 기준 충족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이에 유량조정조 설치를 위해 국비와 지방비 등을 합해 사업비 36억원을 들여 지난해 3월 착공해 1년 7개월 만에 준공했다.

이로써 동두천 공공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하수량 조정을 통해 강우 시 하수의 월류 대비가 가능해졌다.

특히 수질 변동에 따른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게 돼 신천 및 하류지역 수질 보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영 동두천시 환경사업소장은 “유량조정조 준공을 통해 장마철과 같이 급격한 하수발생량 증가에도 하수처리장의 탄력적인 운영과 안정적 하수처리가 가능, 공공수역 수질을 보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